[날씨] 전국 초여름 더위, 서울 25℃...오존 '나쁨' / YTN

2019-05-29 17

여름의 문턱에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 공기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5도로 아침과 비교해 기온이 10도 이상 껑충 오르겠고요.

특히 동쪽 지역은 강릉은 30도, 대구는 31도까지 올라 7월 하순의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 푄 현상 때문인데요.

서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며 고온건조한 바람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현재 영동과 경북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영동 지역은 오늘 저녁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한 분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차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고요, 주말과 휴일까지 심한 폭염 없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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